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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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Nevermore-뭉뚱그린 혹은 뭉개진 것들
강동호 - Nevermore 뭉뚱그린 혹은 뭉개진 것들 우리는 오늘날 무엇을 그려내는가? 비단 회화라는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채 어떤 이미지를 생산해낼 수 있는 수단은 넘쳐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회화는 가장 원초적인 ‘원작’의 생산 수단으로서 여전히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미학, 예술 이론에 의해 원작성이란 의심받아 마땅한 개념으로 추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건 마치 책과 학술대회에서만 가능한 개념처럼 보인다. 오히려 이러한 이론들이 적용되는 장은 불법적인 것과 더 연관되기 쉽다. 오늘날 우리는 원작성이 ‘저작권’이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탈바꿈된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충돌의 시대에 회화는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회화는 어떻게 그려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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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2.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