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중 -조화의 예술

2013. 11. 11. 13:24

Hotist


 강  익  중 


조화의 예술가




그의 일생


1960 충청북도 청주 출생

1984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1987 뉴욕 프랫 트인스티튜트 졸업

1994 미국 코네티컷 휘트니 미술관 백남준, 강익중 2인전 <멀티플/다이얼로그>

2001 뉴욕 UN 본부 전시 <Amazed World>

2005 미국 켄터키 루이빌 알리센터 <희망과 꿈>

2008 광화문 가림막 <광화문에 뜬 달> 설치

2009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강익중 2인전 <멀티플/다이얼로그∞>


이 외에도  삼성미술관 리움, 경기도 미술관, 뉴욕 휘트니 미술관, 

LA 현대미술관(MOCA),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 평화센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파리 유네스코 본부, 이라크 자이툰 도서관,

뉴욕 퀸스 지하철 메인스트리트역 등에 작품 소장


PART 1


홍익대에서의 그의 생활


1980년 홍익대 미술대학에 입학했지만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1980년 '서울의 봄', 광주민주화 운동이 벌어지면서 5월 대학 휴업령이 발령되었는데요.


당시 미술계는 '모노크로미즘'이 위세를 떨치고 있었는데, 강익중 같은 자유분방한 미술학도들에게는 억압이었습니다.


홍익대가 이 '모노크로미즘'의 중심이었지만 당시 학생들은 대부분 화단의 흐름과 분위기를 무시했습니다.


이후 강익중은 '서양학과'에 진학해 '엉뚱이'라는 별명을 얻게되고 

많은 친구들에게 매순간 새롭고 창의적인 발상을 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고정된 관념을 깨뜨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정해진 주제가 아닌 자신이 재미있는 소재를 찾아다니게 되었고, 이것은 그의 개성으로 발전했습니다.


PART 2


NY에서 그의 생활


강익중은 1984년 미국 뉴욕 맨하탄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강익중의 유학환경은 등록금을 대줄 수 없는 집안사정 때문에 힘들게 알바를 하며 학교를 다녔는데요.


그는 프랫 인스티튜트에 다녔는데 학교를 보고 택한것이 아닌 돈을 벌면서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되는 학교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프랫 인스티튜트는 그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BUT


시간적인 면에서 다른 학생들 보다 부족해 작품활동을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때 일을 하러가는 지하철안에서의 시간이 자기가 가진 몇 안되는 자유시간인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것은 그가 3X3인치 그림을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제Untitled>>


캔버스에 아크릴 3X3, 1985년




<<무제 Untitled>> 


캔버스에 아크릴 3X3, 1988년






한달간의 작업, 투 투 로 갤러리, 뉴욕, 1986년


강익중은 뉴욕의 투 투 로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고 이때 작업하는 모습을 촬영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Sound Painting>>

3x3 회화


이후 강익중은 사운드 페인팅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전시를 하는데요. 3x3 크기의 캔버스에 소리가 나도록

장치를 설치해 만들게 되었습니다.




<<Sound Painting>>

메인 갤러리, 몽클레어 주립대학, 1990년 1월


이후 강익중은 대안신문 '빌리지 보이스'에 전시가 보도되면서 인지도가 높게 치솟았습니다.


많은 평론가들이 강익중의 회화를 바이러스와 같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3X3에 대한 이같은 평가에서 강익중은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그의 작업실은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었는데 이 곳을 중심으로 '런치클럽'을 조직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아시안 아메리칸 미술가 연합회인 '고질라'로 발전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강익중은 빠지게 되었습니다.



PART 3


백남준과의 만남





1989년 봄 뉴욕 워싱턴 스퀘어 교회에서 백남준을 처음 만나게 된 강익중은

백남준이 먼저 다가와 그에게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서로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백남준은 자기가 알고있는 영향력있는 화랑, 평론가, 큐레이터들에게 강익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했다고 합니다.


백남준, 강익중의 합동 전시인 멀티플/다이얼로그를 준비할때도 전시 배치를 강익중에게 먼저 하게 할 정도로 그를 아꼈습니다.


둘의 공통점은 '비빔밥'과 같이 조화를 테마로 하는 작품이기에 더 닮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익중'의 미술적 '롤모델'이 바로 '백남준' 이었습니다.


이후 '강익중'은 세계적인 예술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멀티플/다이얼로그>>


백남준과 강익중, 휘트니 미술관 챔피언 분관, 코네티컷, 1994년 6월



PART 4


초콜릿 작업





<<초콜릿을 먹는 부처>>


리즈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리즈, 영국, 1996년 11월





<<초콜릿을 먹는 부처 작업장면>>





<<8,490일의 기억>>


휘트니 미술관 필립모리스 분관, 뉴욕, 1996년 7 월


강익중은 초콜릿을 가지고 3X3회화를 제작하게 됩니다.





PART 5


조화의 꿈




<<십만의 꿈>>


남한 어린이 5만 명의 그림, 파주 통일동산, 한국, 1999년 2월





<<십만의 꿈>>


남한 어린이 5만명의 그림, 파주 통일동산, 한국, 1999년 6월


강익중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작품을 제작하기에 이릅니다. 그는 남한 어린이 5만, 북한 어린이 5만명에게

그림을 받아 10만개의 그림을 전시하려고 했지만 결국 남한 어린이 5만명의 그림만 가지고 전시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조화에 대한 자신의 꿈을 더 발전시키게 되는데요.





<<꿈의 달>>

141개국 12만 6,000명 어린이의 그림, 호수공원, 일산, 한국, 2004년


이어 그는 '꿈의 달'이라는 프로젝트로 통일뿐만이 아닌 전세계적 조화를 꿈꾸게 됩니다.

141개국 12만 6,000명의 그림을 가지고 실행한 이 전시는 그의 인생전체에서 큰 행보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달 항아리>>


나무에 혼합재료, 2007년


'꿈의 달'에서 본 '달'에 관한 인식이 그의 후 작품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달 항아리'입니다.

'달 항아리' 작품은 점점 발전해 아주 유명한 이 전시를 발전시킵니다.

⬇︎





<<광화문에 뜬 달>>


광화문, 서울, 2007년


높이 27m, 폭 41m의 대형 철골구조에 가로 세로 60cm의 '달항아리'를 2616개 붙여 만든 초대형 설치작품입니다.

6개월간 손으로 일일이 그려 넣은 '달 항아리'들과 이 항아리들이 모자이크를 이루면서 광화문 복원공사가 끝날 때 까지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작업에 대해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조국에 뭔가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일 새벽까지 

작업하면서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광화문에 뜬 달'을 보면서 새로운 대한민국과 세계를 꿈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NOW?


<<윤동주의 꿈>>


이후 강익중은 한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글작품 ‘윤동주의 꿈’이 일본 교토 조형예술대학에서 상설 전시된다고 하네요.

교토 조형예술대학 캠퍼스에 세워진 윤동주 시비 옆에 설치되는 이 작품은‘ 서시’를 한 글자씩 한글로 새긴 것으로 크기는 

가로 3m, 세로 1.5m입니다.밑바탕에는 세계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자신의 꿈 500점을 함께 담아냈다고 합니다.
강 작가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세계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을 결합시켜 윤동주 시인이 그토록 염원했던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금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자 작품을 제작했다”고 했다.


서경덕 교수는 “한류가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글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 상황에서 

미술작품을 통해 한글을 더 쉽게 알리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조화와 조국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강익중'작가는 현재도 자신의 독특한 창의력을 발전시킬

무언가를 찾고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익중'이 가지는 한국 미술에 대한 위치는 정말 위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가 어떤 작업을 해 나갈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댓글이 저에게 힘이됩니다. 글을 보시고 댓글 달아주는 센스 다들 있으시겠죠??




출처




강익중

저자
이주헌 지음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 2009-11-16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강익중의 삶과 작품강익중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가이다.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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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times.com/article/771254 - 한국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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